평소 술이나 담배도 하지 않고 치아도 신경 써서 관리하는데도 유독 입 내사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또 감기가 아닌데도 만성적으로 잦은 기침에 시달린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꺼려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 경우 ‘후비루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후비루 증후군은 콧물이 목 안으로 넘어가 인후부를 자극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에게서 잘 나타난다. 만성기침과 함께 심한 구취, 목 뒤 이물감 등 증상이 나타난다.
후비루 증후군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 증상 완화에 치료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증상 완화에 앞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몸을 다스려 줌으로써 병을 치료하고 장기적으로는 재발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만성화된 후비루는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기관인 코뿐만 아니라 폐를 비롯해 비, 신 등 장기의 면역력을 길러 주어야 병의 원인이 되는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처방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몸 상태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된다.
후비루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입 안의 건조함을 없애도록 한다. 이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는 입 안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어 피한다. 이와 함께 식염수를 이용해 하루 2~4번 코를 세척하는 것도 후비루 증후군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혜은당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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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루 증후군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 증상 완화에 치료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증상 완화에 앞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몸을 다스려 줌으로써 병을 치료하고 장기적으로는 재발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만성화된 후비루는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기관인 코뿐만 아니라 폐를 비롯해 비, 신 등 장기의 면역력을 길러 주어야 병의 원인이 되는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처방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몸 상태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된다.
후비루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입 안의 건조함을 없애도록 한다. 이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는 입 안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어 피한다. 이와 함께 식염수를 이용해 하루 2~4번 코를 세척하는 것도 후비루 증후군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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