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0
첫째, 잠에서 깨면 잠시 누워 있는다. 눈을 지긋이 감고 심호흡 하면서 마음을 평온하게, 긍정적 상태로 유지한다. 마음이 안정되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행복감이 높아진다.
둘째, 누운 상태로 스트레칭을 한다. 밤새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일어나 활동할 에너지를 얻는 효과가 있다.
셋째, 창문을 연다. 창밖의 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들어오면서 밤새 방안에 쌓인 먼지가 내보내진다. 결과적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된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빛은 기분전환에도 좋다.
넷째, 물로 입안을 가글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가 나게 된다. 전날 밤에 양치를 했다 해도 입냄새는 스멀스멀 올라온다. 잠자는 동안에 타액 분비가 적은 탓에 입안에 세균이 증식된 결과다. 물로 입안을 가글하면 구강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다.
다섯째, 미지근한 물을 공복 상태에서 마신다. 장 활동은 수분이 충분할 때 원활하게 된다. 기상 후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아침 식사 후 소화가 잘된다. 대장 운동이 활발한 덕분에 변비도 완화되고 속이 편안해진다.
물이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장부에 자극이 된다. 따라서 약간 따뜻함이 감도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기상 직후의 입안을 가글하거나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면 입냄새 유발 물질의 60% 정도까지 제거된다.
다만 물을 마시거나 구강 가글로 입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생리적 구취에만 해당된다. 인체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냄새는 시간이 지나거나, 물을 마시는 방법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질환에 의한 구치는 원인 치료를 해야만 사라진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장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